이 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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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시

“김기연 시인과 만나는 시 세상”
어느날 문득 시 한편이 당신 곁으로 다가온다면 어떤 느낌 일까요? 눈으로 읽는 동안 마음이 대답하는 시, 잠깐 당신의 마음이 시 곁으로 갑니다.

문 / 마경덕
작성자김** 작성일2021.01.05 18:53
댓글0 조회수95

-마경덕

 


 

문을 열고 성큼

바다가 들어 섭니다

 

바다에게 붙잡혀

문에 묶였습니다

 

목선 한 척

수평선을 끓고 사라지고

 

고요히 쪽문에 묶여

생각합니다

 

아득한 바다가, 어떻게

그 작은 문으로 들어왔는지

 

그대가, 어떻게

나를 열고 들어왔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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