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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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시

“김기연 시인과 만나는 시 세상”
어느날 문득 시 한편이 당신 곁으로 다가온다면 어떤 느낌 일까요? 눈으로 읽는 동안 마음이 대답하는 시, 잠깐 당신의 마음이 시 곁으로 갑니다.

별이 빛나는 밤 / 강현국
작성자김** 작성일2020.09.11 20:20
댓글0 조회수209
별이 빛나는 밤

-강현국





한 고요가 벌떡 일어나 한 고요의 따귀를 때리듯

이별은 그렇게 맨발로 오고, 이별은 그렇게

가장 아름다운 낱말들의 귀를 자르고

외눈박이 외로움이 외눈박이 외로움의 왼쪽 가슴에 방아쇠를 당길 듯 당길 듯

까마귀 나는 밀밭 너머 솟구치는 캄캄한 사이프러스, 거기



아무도 없소? 아무도…






-계간 《시와 세계》 2020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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