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보름달이 둥실 떠오른 밤, 빨간 조끼를 입은 여우가 앞으로 구르고, 옆으로 구르고, 뒤로 굴러 땅에 내려오더니 여우는 온데간데 없고 빨간 조끼를 입은 여자 아이가 서있네요. 상기된 얼굴로 빠른 발걸음을 옮기는 아이. 어딜 그리 바삐 가는 걸까요? 도토리 숲속 끝 할머니의 장신구 가게네요. 할머니는 아이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보름달이 뜬 밤, 장신구 가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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