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롱독서회 토론도서 : 엄마가 사라졌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와 엄마의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엄마의 잔소리를 귀찮아하던 아들, 직장과 집안일에 치여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엄마의 이야기가 한 장씩 교차되며 이야기가 펼쳐지조.

엄마의 입장과 아들의 입장을 번갈아가며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어느 날 열두 살 패트릭의 엄마 버나뎃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아무런 단서도 없이 사라졌어요. 사실 그녀는 휴식이 필요하다 느끼고 찾아간 죽은 어머니의 집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열두 살로 변해 버린거죠.

마흔 살을 앞두고 열두 살이 된 엄마와 그런 엄마를 찾아 나선 아들이 겪는 판타지 속에서 나이의 의미와 가족 간의 이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 작가 소개: 수 코벳
저자 수 코벳은 아일랜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이 책에서 묘사된 것과 거의 비슷한 환경을 지닌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자라났데요. 한 남편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수 코벳은 15년 넘게 기자로 일해 왔어요. 이 책에 묘사된 그대로 수 코벳은 동네의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뉴욕 메츠의 광적인 팬이에요. 다행히도 열두 살 시절은 아직은 한 번밖에 보내지 않았다고해요^^

* 생각 나누기

주인공처럼 과거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나요???

만약 엄마나 아빠가 사라진다면, 부모님과 함께한 어떤 모습을 가장 행복하게 기억할 것 같나요?

어느 날 엄마나 아빠가 사라진다면, 나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 함께 보면 좋은 책

-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 생쥐기사 데스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