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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목요아침독서에서 추천하는 책
작성자관** 작성일2019.07.19
댓글0 조회수162

[목요아침독서]에서 추천하는 책 이야기


 

서 명

조선, 1894년 여름

저 자 명

헤세 바르텍

출판사 / 출판년

책과 함께 / 2012

청구기호

911.0585-54

1.책 내용 및 소개

 오스트리아인 헤세 바르텍은 18946월 일본의 나가사키를 출발해 부산과 제물포를 거쳐 서울에 오게 되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1월 동학농민운동, 6월 갑오개혁, 8월 청일전쟁, 12월 동학농민 우금치전투를 겪는 큰 사건들에 휘말리고 있었다. 당시 조선의 모습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냉정하게 서술한 책으로 1894년 당시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주변국의 침략 야욕에 무력해진 조선인의 열악한 환경이 상세하게 기록된 책이다.  

2. 추천 이유

 2019년 여름, 도서관에서 125년 전 조선의 여름을 오스트리아인 헤세 바르텍의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 평소 교과서 역사로만 알던 조선이 아닌,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일반 백성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생활을 알 수 있으며, 조선의 왕과 왕실, 국내외 정치 사회적 상황, 조선의 교육제도, 장례의식, 조선 여성들의 힘든 삶이 기록되어 있다,

 1894년 조선을 되돌아보면서 당시 중국과 일본의 정치적, 문화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책을 읽고 난 뒤에는 1894년과 2019년의 여름을 비교하며 국내외 정치, 사회적 관계, 남녀 역할의 시대적 변화, 부모관계 등 비교하며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3. 책 속의 한줄

"조선인들의 내면에는 아주 훌륭한 본성이 들어 있다진정성이 있고 현명한 정부가 주도하는 변화된 상황에서라면,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이루어낼 것이다

물론 이들의 이웃인 잽싸고 기민한 일본인들처럼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더라도한때 이들의 군주국이었던 중국보다는 훨씬 빠를 것이다." (P.232)

 

- 외국인이 본 조선인의 심성과 잠재력을 중국과 일본에 비교해 평가하는 대목이다. 외국인의 눈으로 본 객관적인 시각이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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