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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 야금야금에서 추천하는 7월의 책
작성자관** 작성일2019.07.16 11:16
댓글0 조회수116

[야금야금]에서 추천하는 7월의 책


 

서 명

군주론

저 자 명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사 / 출판년

까치글방 / 2015

청구기호

340.265-878

1. 내용 및 소개

  저자인 마키아벨리는 정치 행위가 종교적 규율이나 전통적인 윤리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근대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최초로 주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사상가로서 마키아벨리가 얻게 된 불후의 명성은 그가 공직생활에서 추방된 후 칩거 생활 중에 집필한 저작들에서 유래한다. 1513년 원고가 완성된 후 필사본으로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다가, 1532년에 정식 출간되었는데, 내용의 과격함이 많은 비난을 받자, 1559년 교황 파울루스 4세는 이 책을 금서목록에 등재하였다.

2. 추천 이유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흔히 사마천의 그것과 비견되어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두 인물 모두 명예를 누리려고 노력하던 중 뜻하지 않게 낙마하여 강제로 칩거에 들어가는 형태로 은둔 생활을 하였고, 그 생활 중에 역사에 길이 남는 고전을 써냈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저작은 우리에게 사마천의 사기나, 정약용의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 군주론은 교황청에 의해 금서로 지정될 만큼 영향력 있는 책이었고, 실제 당시 독일 지역의 영주들은 그의 책을 필독서로 간주해 한권씩 소유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만 그의 저작이 그 원래의 의미와 다르게 독재자의 정당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거나, 정치인들의 미사여구 인용에만 쓰이는 부분은 개탄스러운 노릇이다. 이에 대하여 군주론을 제대로 읽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3. 책 속의 한줄

정복자는 국가권력을 탈취한 후에 그가 저지를 필요가 있는 모든 가해행위에 관해서 결정해야 하며, 모든 가해행위를 일거에 저질러서 매일 되풀이될 필요가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는 절제를 통해서 민심을 수습하고, 시혜를 베풀어 민심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p.69)

- 마키아벨리의 담론이 한 문장 안에 나타나는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문장이다. 정복자의 자세를 일깨우고, 그러한 길이 정권의 획득과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피력하는 데서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한 구절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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