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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야금야금에서 추천하는 5월의 책
작성자관** 작성일2019.06.11 11:18
댓글0 조회수106

[야금야금]에서 추천하는 5월의 책


 

서 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저 자 명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사 / 출판년

책세상 / 2007

청구기호

165.77-83

1. 내용 및 소개

이 책은 '신약성서'의 예수의 행적에 빗대어 수많은 비유와 상징으로 묘사되어 있는 니체의 대표적 저작이다. 기독교적인 사상을 진정한 삶에 대비해 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신의 죽음'을 선언하는 이 작품은 니체의 분신인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인간 생명의 약동이자 지금 이 땅에서의 삶의 의지를 역설하고 있다. 크게 4부로 나눠져 있고 각각의 부는 다시 20개 안팎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 본문은 10년 간 산중 명상을 마친 차라투스트라가 인간세계로 내려와 자신이 터득한 새로운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다.

2. 추천 이유

니체는 흔히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불린다. 기존의 사상을 점잖게 부정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상을 망치로 깨부수는 듯한 말을 퍼붓는다. 그는 허무주의와 운명론을 모두 배격한다. 신이 정해준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소명의식도 거부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원래 조로아스터 교(배화교) 를 창시한 실존 인물의 이름이다. 이 작품에서 차라투스트라는 니체의 분신 격으로 등장해, 세상을 향해 진정한 삶을 사는 인간이 되라, Übermensch(위버멘쉬, 초인으로 번역되기도 한다)로의 여정을 떠나라 라고 거칠게 독려한다. 영원회귀와 신의 죽음을 역설하며, “인간이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의 덕들을 사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 덕들로 말미암아 파멸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니체의 사상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3. 책 속의 한줄

영원히 제자로만 머문다면 그것은 선생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쓰고 있는 이 월계관을 낚아채려 하지 않는가?” (p.130)

-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더라도 스승을 넘어서고 극복해야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서양철학의 전통을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스승은 아버지이며 동시에 극복대상이고 이는 서양철학에 녹아있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반영한 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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