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 수상, 미국 허핑턴 포스트지 선정 ‘최고의 그림책’ 수상 작가 자카리아 오호라의 작품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책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 또한 ‘도서관’이라는 장소 또는 ‘책’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지은이 자카리아 오호라는 책의 소중함, 책에 담긴 이야기의 즐거움, 책에 담긴 지식과 지혜의 필요성을 익살맞은 캐릭터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야기 속에는 검고 두꺼운 테두리 선, 다양한 원색 사용, 아이가 그린 듯 자유로운 붓 터치의 일러스트와 생기 있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재치 넘치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발랄한 톤으로 담겨 있다.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제도, 책을 실어 나르는 수레,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실의 광경 등 실제 도서관의 풍경에 가까운 사실적 묘사는 책과 이야기, 도서관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반가운 공감을,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